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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농특산품이 호주에서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7일 호주 시드니 캠시에서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첫날인 이날 이강수 군수와 김웅남 총영사관, 승원홍 한인회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 300여명이 참여, 복분자 관련제품 등을 맛보며 장보기에 나섰다.

군은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호주 시드니 캠시에서 10일까지 복분자 관련제품을 비롯해 쌀, 문화상품등 20여개 품목을 전시판매하고 장어와 김치 등 시식회, 수출상담 등을 갖는다. 이강수 군수는 이날 "호주는 물론 세계인이 원하는 고품질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최적의 조건을 고창이 갖추고 있다"면서 "세계가 원하는 곳에서 고창 농특산품에 대한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품질과 맛을 확인시키겠다"고 밝혔다.

호주 농특산품전은 지난 4개월여 동안 현지 바이어가 고창을 수차례 방문, 상담을 통해 이뤄졌으며 쌀과 조미김, 복분자즙은 수출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일훈 시드니 한인상공인연합회장은 이날 "여러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품질도 평가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라며 복분자즙과 쌀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