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 숭실대·명신대 잇단 격파
창단 4년째인 우석대 축구팀이 대학축구 전국 최강인 숭실대와 다크호스 명신대를 잇따라 잡으며 16강에 진입, 축구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우석대는 9일 수원에서 열린 제63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후보인 숭실대와 맞붙어, 전반 20분 김진솔 선수가 올린 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1대 0으로 승리했다. 우석대는 이에 앞서 7일 강호 명신대를 2대 0으로 이겼다.
송호진 감독은 "올해 전반기에 다소 침체에 빠졌던 팀이 후반기 들어 사기가 오르며 대학축구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대학축구계에서 상위권 팀으로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석대는 11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진주국제대와 8강 진입을 위한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대학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축구협회와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48개 팀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 17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종합운동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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