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축제위, 군에 개최 제안
고창국화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정원환)는 11일 축제현장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자촌 등 석정온천지구 개발과 국화축제 가운데 어떤 사업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논의하는 군민대토론회 개최를 고창군에 촉구했다.
정원환 위원장은 이날 "고창국화축제는 서울신문사 주관 문화산업종합대상을 차지했으며 올해 약 120만명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축제"라며 "국화축제 개최와 은퇴자촌·골프타운 개발 두가지 사업 가운데 무엇이 진정으로 석정온천지구를 살리는 길인지 군민들에게 물어보는 토론회 개최를 행정에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이날 그동안 행정과 갈등 양상을 보였던 화훼시설유지관리비 징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 "행정의 지원없는 순수민간축제로 자리잡기 위해 관리비를 받았지만 행정의 힘에 밀려 한계에 도달, 축제장 입구에서 이뤄지던 화웨시설관리유지비 징수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축제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석정온천지구 토지조합장과의 공증각서 성실 이행 △축제 안내판과 플래카드를 철거한 고창군의 경위 및 해명 △행정심판을 통해 무산된 국무총리배 전국국화경진대회 행정대집행에 대한 고창군청의 입장 표명 △원칙없는 입장료 징수에 대한 고창군청의 입장 등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