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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프로농구] 전주KCC, 연장 3회 접전끝 짜릿한 '5연승'

홈경기 KT&G에 98-95 임재현·하퍼 맹활약 단독 1위

11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 안양 KT&G의 경기에서 KCC 하승진이 덩크슛을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desk@jjan.kr)

전주KCC가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안양KT&G와 3차 연장전까지 벌이는 혈투 끝에 98대 95로 누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4쿼터 중반까지 무기력한 경기를 벌이며 안양KT&G에 끌려 다니던 전주KCC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다. 수렁에 빠진 전주KCC를 건져낸 선수는 임재현과 브라이언 하퍼.

 

임 선수는 4쿼터 종료 직전 3점포를 극적으로 성공시키며 안양KT&G와 77대 77 동점을 엮어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

 

1차 연장에서도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은 각각 5점씩을 보태며 80대 80으로 1차 연장을 마친 후 또 다시 연장에 들어갔다. 2차 연장 종료 직전 84대 86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하퍼가 짜릿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2차 연장전마저 86대 86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주KCC는 3차 연장 들어 최장신 하승진을 투입하며 높이 농구를 구사하며 기선을 제압한 후, 연장 후반 안양KT&G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1쿼터는 안양KT&G가 2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안양은 캘빈 워너의 8득점과 마퀸 챈들러의 7득점을 앞세워 중반 이후 전주KCC를 추월해 나갔다. 반면 전주는 공격수들의 슛팅 정확도가 떨어지며 18득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2쿼터에 전열을 정비한 전주KCC는 쿼터 종료 2분전 40대 40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서장훈의 지원 속에 마이카 브랜드, 추승균, 임재현, 정훈이 잇따라 3점포를 가동시켰다. 안양KT&G는 쿼터 종반 마퀸 캔들러와 김일두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46대 42로 달아났다.

 

전주KCC는 3쿼터 들어 하승진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쿼터 4분을 남기고 54대 55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했으나, 안양의 기동력이 다시 살아나며 59대 63으로 쿼터를 마쳤다.

 

공격력을 총동원한 전주KCC가 4쿼터 종료 4분전 67대 67로 동점을 만들면서 양팀 사이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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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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