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31.동아회원권)이 2008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마지막대회에서 선두로 나섰다.
정재훈은 13일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 골프장(파72.7천225야드)에서 열린 NH농협 제51회 KPGA선수권대회 1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를 친 2위 전태현(41.캘러웨이)을 2타차로 따돌린 정재훈은 1997년프로 입문 이후 첫 우승 꿈에 부풀었다.
이른 아침에 내린 서리 때문에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첫날 경기에서 정재훈은 첫번째 홀인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정재훈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3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4번홀(파5)에서버디로 만회하며 한숨을 돌렸다. 역시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전태현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만을 골라내는 깔끔한플레이가 돋보였다. 이밖에 강성훈(21.신한은행), 강경남(25.삼화저축은행) 등이 3언더파 69타, 공동 3위에서 추격했다. 한편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지만 역시 2승을 따내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100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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