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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씨 등 영화인, 강의료 장학금 기탁

동서대 마스터클래스 초청 강사 11명, 1천100만원 쾌척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 씨 등 한국의 유명 영화인들이 영화과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받은 강의료 전액을 영화인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강수연 씨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송해성 감독, `남부군'의 정지영 감독 등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마스터 클래스 특강에 강사로 초청됐던 영화인 11명은 강의료 전액인 1천100만원을 동서대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임권택 동서대 석좌교수와 이번 학기 마스터 클래스의 마지막 강사로 나서는 강수연 씨 등이 참석하며 26일 오후 2시 동서대 중형시사실에서 마스터 클래스 특강에 앞서 열린다.

 

강 씨는 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연기자로서의 한국 영화에 임할 자세'라는 주제로 이번 학기 마스터 클래스 특강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장학금을 기탁한 영화인은 `가을로'의 김대승 감독,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송해성 감독, `남부군'의 정지영 감독, `황진이'의 이춘연 감독,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허철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장미빛 인생'의 김홍준 감독, 스포츠칸 배장수 편집부국장, `그대안의 블루'의 이현승 감독, `남자의 향기'의 장현수 감독, 강수연 씨 등 11명이다.

 

강수연 씨는 "영화계의 대선배인 임권택 감독이 영화인 육성을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에서 후배들도 작은 도움이 되고자 강사로 흔쾌히 나섰고 강의료도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 임권택 감독을 능가하는 훌륭한 영화인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의 마스터 클래스 특강은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과 배우 등 영화인들이 직접 나서 학생들에게 영화 제작 노하우와 영화인의 자세 등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특별강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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