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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천, 야쿠르트서 49번 달고 새출발

27일 日프로야구 입단식

왼손 투수 이혜천(29)이 27일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입단한다.

 

이혜천은 27일 오후 3시 도쿄 미나토구 심바시 야쿠르트 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입단식을 치르고 일본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선다.

 

이혜천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달았던 등번호 59번 대신 49번을 달고 새 출발을 한다.

 

야쿠르트와 2년간 계약한 이혜천은 최대 400만달러를 받는다.

 

이혜천의 에이전트인 박유현씨는 25일 "2년간 연봉으로 각각 80만달러, 계약금 100만달러 등 보장된 액수만 260만달러다. 투구 이닝, 승리 등과 관련된 옵션이 140만달러"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말 3년간 최대 500만달러에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은 임창용(32)보다도 좋은 조건이다.

 

임창용은 올해 30만달러, 2009년 연봉으로 50만달러를 받고 2010년째는 2년간 성적 여하에 따라 구단과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도록 계약했다. 결국 보장된 금액은 80만달러에 불과했다.

 

일본프로야구 사상 세 번째로 데뷔 첫해 30세이브를 넘긴 임창용은 제비군단 수호신으로서 1승5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고 옵션 포함 올해에만 70만∼80만달러를 손에 쥐었다.

 

반면 강속구를 뿌리는 좌투수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큰 이혜천은 임창용의 2년간 보장된 액수를 1년 만에 얻어내면서 유리한 계약을 했다. 한국 투수에 대한 검증이 끝났고 기대치도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혜천은 이날 도쿄 시내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시즌 후 체중이 불어 과체중이 됐다는 것을 제외하곤 팔꿈치, 어깨에서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국프로야구를 거친 선수로는 10번째로 일본 무대를 밟은 이혜천이 야구인생의제2막을 본격적으로 열어젖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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