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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친 프로야구 선수들 주말 결혼 러시

시즌을 마치고 스토브리그에 들어간 프로야구가 결혼 러시를 이어간다.

 

SK 와이번스의 투수 채병용(26)은 6일 11년간 연애를 이어온 송명훈(26)씨와 인천 문학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올해 10승2패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으로 승률왕에 오르며 SK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도 공헌한 채병용은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5일 문학 홈경기를 마친 뒤 1루 관중석에서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됐다.

 

채병용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신접살림을 꾸릴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의 포수 최승환(30)은 7일 서초구 양재동 더 제니스 웨딩홀에서 1살연상의 정영경씨와 화촉을 밝힌다.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EBS 방송 리포터인 정씨를 만난 최승환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또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형철(28)은 7일 동갑내기 신부 박하나씨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삼성의 1군 트레이너 김현규씨도 6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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