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이 자비를 들여 조성한 벚꽃나무들이 고사함에 따라 보식작업을 추진, 고향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임실군 성수면의 고향사랑회와 축산발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및 의용소방대 등 주민 100여명은 왕방리와 성수리 사이 8.4㎞ 구간을 대상으로 관광 벚꽃길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02년 이곳이 군도 14호선으로 개통됨에 따라 면민과 향우회가 기념으로 1000주의 벚꽃을 심었으나 100여 그루가 고사, 보식작업을 벌인 것.
주민들이 자비를 들여 실시한 이날 봉사활동은 이 일대에 성수산을 비롯 상이암과 휴양림 등 관광자원이 풍부함에 따라 방문객들에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박눈이 내린 가운데 주민들은 이날 죽은 나무를 뽑아낸 자리에 벚꽃나무를 심고 아울러 거름과 비료를 뿌려주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고향사랑회 박강철 회장은"고향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주민들이 똘똘 뭉쳤다"며"벚꽃나무가 명물로 자리하도록 면민 연중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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