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일요일이 좋다'가 제작비의 3배 이상의순수입을 올리며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패밀리가 떴다'와 '골드미스가 간다'로 1,2부가 나뉘는 '일요일이 좋다'는 '패밀리가 떴다'가 지난 7일까지 12주 연속으로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넉달 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10일 SBS에 따르면 시청률이 30%에 육박하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는 회당 7천만 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4억여 원의 광고 수입을 올리고 있다. 90분 편성이라 그중10% 인 최대 9분까지 광고를 판매할 수 있는데, 이미 수개월째 광고는 완전 판매되고 있다. 광고 한 편당 15초씩 잡았을 때 총 36개의 광고가 붙는다.
또 '골드미스가 간다' 역시 타깃층이 명확해 높은 광고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프로그램은 같은 시간대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TV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가 방송되기 때문에 시청률은 10% 안팎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구매력이 높은 20~30대 여성이라는 확실한 타깃층이 있어 광고주들에게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전체 70분 편성인데, 현재 광고가 6분 이상 붙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골드미스가 간다'의 회당 제작비는 6천만 원. 그러나 광고로 1억여 원을 벌어들인다.
'일요일이 좋다'의 SBS 남승용 SBS 책임프로듀서는 "1,2부를 합쳐 1억3천만 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5억여 원의 광고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제작비의 3배 이상이 순수입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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