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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를 反戰에 이끈 건 매카트니"

폴 매카트니 경이 비틀스를 반전 등의 정치적인 이슈로 이끈 인물은 존 레넌이 아닌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고 더 타임스 온라인 판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매카트니가 최근 '전망(Prospect)'이라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전쟁이 얼마나 나쁜 지를 비틀스에 자신이 소개했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매카트니는 1960년대 중반 당시 서양철학의 역사의 저자이자 평화주의자로 90대였던 버틀랜드 러셀과의 만남을 통해 정치의식이 깨었으며, 그로부터 미국이 개입한 베트남 전쟁의 폐해를 듣고, 당시 비틀스의 스튜디오로 돌아가 "레넌 등 멤버들에게 얘기했다"고 소개했다.

 

매카트니는 그러면서 비틀스는 평화운동을 지지했으며 끊임없이 전쟁 반대를 외쳤다면서, 그러나 그 역시 이제는 정치적인 메가폰을 밥 겔도프와 보노, U2 등을 포함한 젊은 팝스타들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신문은 그러나 세간에 매카트니는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 등의 대중가요를 쓴 반면 레넌은 '혁명(Revolution)' 등의 정치 성향이 명백한 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썼다.

 

이와 관련해 국제 마르크스 그룹의 리더로 런던에서 반전 운동을 주도했던 타리크 알리는 "당시 매카트니가 그런 역할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비틀스에서 전쟁에 관심을 가졌던 인물은 레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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