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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산림부산물로 '일석이조' 효과 톡톡

전문 수집단 선발·양성 일자리제공…화목연료 주민에 무상제공

진안군은 바이오매스 활용 사업일환으로 산림부산물을 직접, 수거해 톱밥 등으로 제조한 뒤 영세한 산촌 주민들에게 땔감 등으로 전해주기로 했다. 사진은 낙엽을 수거하는 주민들. (desk@jjan.kr)

진안군이 숲가꾸기 등에서 나온 산림부산물을 농산촌 주민들에게 화목연료로 무상 제공, 고유가 시대를 이겨내고 있다.

 

일명 산림 바이오매스(biomass)를 활용한 이 사업으로 영세 주민들에게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녹색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진안은 임야가 80% 이상인 산간지로, 숲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생산된 목재 부산물이 여느 지역보다 많다.

 

이에 따라 군은 흩어져 있는 이들 산림부산물을 직접, 수거해 톱밥 등으로 제조한 뒤 영세한 산촌 주민들에게땔감 등으로 전해주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총 사업비 1억9100만원을 들여 화목겸용보일러 104대와 펠렛보일러 8대를 이들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에도 이미 37대를 공급한 진안군은 도내 41%의 점유율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지원한 바 있다.

 

목질계 바이오매스 산물활용 촉진과 고유가 시대 난방비 절감을 목적으로 한 이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군은 아예 전담할 인력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 11억6000만원이 소요될 내년도 녹색일자리 사업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등 65명을 선발, 임업기능인 및 산림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안이다.

 

산림 수집단을 통해 생산된 숲가꾸기 산물은 산업원료 공급과 함께 관내 복지시설 및 불우이웃 등에게 사랑의 땔감으로 전달, 화목연료로 활용한다는 게 군의 복안이다.

 

군 산림자원과 정덕근 임간소득 담당은 "매년 본 사업을 확대, 산림부산물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서, 자연환경 보존과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오매스=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생물체로, 잘게 부셔진 톱밥이 칩 행태로 거듭난 우드펠릿은 1kg당 4500kcal의 열량이 발생,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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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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