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주천면지역의 복분자 생산 농가들이 체계적인 생산 및 판매·유통을 위한 '운장산 복분자 작목반(반장 신갑수)'을 결성,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주천면지역에는 40여 농가가 9ha 농지를 활용, 연간 60여 톤의 복분자를 생산하면서 연 5억 여원의 농가수익을 올리고 있다.
복분자는 한 농가당 5000㎡의 농사를 지을 경우 연간 3400만원 가량의 조수익이 발생하는 등 효자작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소매에 의존하는 유통체계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주천면 계획대로 향후 20ha까지 재배면적이 증대될 시 안정적인 수매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지역 농가들은 국내 유수기업과 진안군이 수매협의를 진행중에 있음을 간파, 운장산 복분자 작목반을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배병옥 주천면장은 "이번 작목반 결성을 계기로 각종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재배면적 증가 및 생산체계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고소득 6대 작목인 수박, 오디, 사과, 깻잎, 약용버섯 등과 함께 기필코 1000만원 소득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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