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를 촬영하다 피로가 누적돼 탈진했다.
24일 이 드라마의 제작사인 지피워크샵에 따르면 정일우는 23일 경기도 용인 MBC문화동산 세트장에서 촬영하던 도중 탈진해 드라마 촬영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
정일우가 탈진한 것은 지난 여름부터 빡빡한 촬영 일정을 소화하느라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 이날도 링거를 맞고 촬영장에 나섰으나 누적된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탈진했다.
지피워크샵은 "정일우의 몸 상태를 살펴본 후 크리스마스 이후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며 "이미 전체 분량의 70% 이상을 촬영한 상태라 제작 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고우영의 만화 '일지매'가 원작이며 정일우가 타이틀롤을 맡고 있다. '궁'의 황인뢰 감독이 연출하며 내년 1월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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