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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경제난 탈출위해 업무보고 앞당겨"

정부부처 새해 업무보고 마무리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등 3개 부처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받은 것을 끝으로 정부 부처 새해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부 등 3개 부처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업무보고를 연내 앞당겨 받은 이유를 재차 설명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200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로, 오늘 업무보고를받으면 전체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가 끝난다"면서 "업무보고를 앞당기고 관계부처가함께 보고를 하는 것은 여러분이 짐작하듯이 2008년, 특히 2009년 상반기의 세계적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 대비하고, 먼저 위기를 탈출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갖고 업무보고를 앞당겼다"면서 "관계 부처로부터 함께 업무보고를 받은것은 오랫동안 부처간 협력이 소홀하고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금년에는 관계 부처가 서로 상대 부처의 업무를 이해하고 협력함으로써 업무집행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합동 업무보고를 받았다"면서 "합동 업무보고가 공직자들이 서로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됐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한국의 대외지향적 외교를 담당하는 외교부와 분단된 국가의 통일업무를 맡고 있는 통일부, 중요한 안보를 책임지는 국방부 등 세 부서가 참석했다"면서 "국방부는 너무 딱딱하게 보고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얘기를해 달라. 토론이 자연스럽게 돼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외교안보 부처는 국민을 편안히 하고신뢰받는 외교안보정책을 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2008년은 성숙한 세계국가의 밑그림을 그리는 원년이었고, 2009년에는 실질적 진전을 이루는 중요한 해다.

 

경제위기 속에서 국민이 안심하도록 안보를 튼튼히 하고 상생의 남북관계 마련에 유념하면서 외교안보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위원회 등 경제 부처를 필두로 지금까지 공공기관을 포함해 총 8차례에 걸쳐 합동 업무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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