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포토 에세이] 난감하다

제공 예수병원 (desk@jjan.kr)

어릴 때부터

 

평생을

 

지게를 벗삼아

 

땡볕에

 

얼굴이

 

홍시가 되도록

 

농사를 지었던

 

아버지는

 

도무지

 

글 배울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언제나 성실했던

 

아버지는

 

그것이

 

평생

 

부끄러움이었다

 

/'옛 풍경 에세이' 중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익산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8명 발생⋯역학 조사 중

익산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 익산, 미래 동물헬스케어산업 선도

문화일반전북과 각별…황석영 소설가 ‘금관문화훈장’ 영예

정부李대통령 지지율 63%…지난주보다 6%p 상승[한국갤럽]

사건·사고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