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출신의 김휴종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이 청와대를 떠난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새 문화체육관광비서관에 함영준 민정1비서관실 선임행정관(53)을 임명했다. 통일비서관에는 정문헌 전 한나라당 의원(43)이, 시민사회비서관에 현진권 아주대 교수(50), 환경비서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 연구위원(50·여)이 각각 발탁됐다. 함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은 고려대를 나와 조선일보 사회부장과 주간조선 편집장을 거쳐 대선당시 이 대통령의 언론특보를 지냈으며, 정 통일비서관은 미국 위스콘신대를 나온 뒤 한나라당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 유암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김휴종 비서관은 건강문제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비서관은 '한류관광마케팅의 파급 효과분석'과 '쉬리, 그 성공의 경영학'(1999) 등 문화산업 관련 논문을 다양하게 발표하며 '문화산업 전도사'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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