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중 7.84% 떨어져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중 전북지역 땅값과 토지거래량이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23일 발표한 12월중 지가 변동률에 따르면 전북지역 땅값이 전월대비 2.30%나 하락했다. 4/4분기 누적 변동률도 2.7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군산지역의 경우 경기침체 및 부동산 시장의 냉각으로 토지 거래가 급감하면서 땅값이 전월대비 7.84%나 하락, 전월 하락폭 2.05%의 3배를 웃돌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토지거래량도 큰 폭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작년 12월중 도내 토지거래량은 총 1만123필지, 1510만㎡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19.2%, 면적은 20.9%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12월중 전국 평균 땅값도 전원대비 2.72%나 하락, 11월(-1.44%)보다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전국의 시·군·구 땅값이 마이너스 상승률은 보인 것은 지난 98년 2분기(-9.49%)이후 처음이다.
작년 12월중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총 16만여필지, 1억7403㎡로 전년 동월대비 필지수는 29.1%, 면적은 2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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