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배우 송승헌(33)이 설을 맞아 26일 자정께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촬영장에서 떡국을 먹으며 설을 맞았다는 송승헌은 "지난 한해는 저에겐 정말로 잊을 수 없는 최고의 해였던 것 같습니다"라며 "오랜만에 여러분들께 인사드린 '에덴의 동쪽'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기에 너무나 기쁜 한해였고, 또 평소에 존경하는 훌륭하신 선후배님들과 같이 연기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너무나 꿈같은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송승헌의 이 같은 인사는 'MBC 연기대상'이 송승헌과 김명민에게 나란히 돌아가 논란이 인 이후 첫 반응이다.
그는 "배우에게 작품이 사랑받는 것 이상 기쁜 일이 어디 있을까요?"라며 "물론 아직 부족함도 많고 서툰 것도 많지만 그 모든 것들을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격려해주신 팬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 '에덴의 동쪽'도 어느덧 긴 여정의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라며 "물론 그동안 이런저런 아쉽고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지만, 우리 '에덴' 팀 모두는 마지막날까지 시청자 여러분께 더욱 재미있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는 사실만 알아주시면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고생하는 모든 스태프, 연기자분들 모두 그 응원에 힘을 낼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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