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최불암) 아들 세일(김정현)이 신혼여행을 다녀와 상수 형제들이 모이는 날이다. 상수 동생인 상준(임채무)은 명예퇴직의 아픔으로 가족의 모임에서도 뒷전이다.
상준의 아픔도 모르고 상준 아내 혜주(박정수)는 골프를 친다고 모임에도 늦게 도착한다. 가족들은 혜주가 지금까지 보여준 행동이 못마땅하다. 상수는 형제들을 돌려보내고 딸인 세영(최정원)이 볼멘소리를 해대며 늦게 도착한다. 세영은 다짜고짜 오빠 축의금으로 들어온 돈으로 자동차를 한 대 사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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