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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보다 전원 그리우면 고창에 둥지 틀어보세요"

군, 서울·부산이어 지난달 28일 울산서 도시민 유치 설명회

고창군은 지난달 28일 동울산 컨벤션 웨딩홀에서 전원생활에 관심있는 울산시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민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desk@jjan.kr)

'돌아오는 농촌'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고창군의 행보가 서울과 부산을 찍고 울산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고창군의 도시민유치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희망자의 관심을 제고,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주춧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고창군은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농업기술센터 공무원과 농업후견인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추진단을 꾸려 동울산 컨벤션 웨딩홀에서 도시민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는 대도시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서울과 지난해말 부산에 이은 세번째 무대.

 

이날 재울산 향우회(회장 김기수)와 현대중공업 및 현대차 임직원, 은퇴자 및 전원생활에 관심있는 도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강수 군수는 "고창군은 골프클러스터와 뉴타운, 최적화되어 있는 도로망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한 사회적 인프라가 구축된데다 민관이 하나되어 돌아오는 농촌만들기에 힘쓰는 등 도시민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분위기 또한 조성되어 있다"면서 "서울과 부산, 울산 등 대도시를 고창과 연결하면 승리(Victory)의 V자 모양을 이뤄 도시민 유치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고창군의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은 농촌의 고령화와 정주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을 해소하고 도시민의 성공적인 농촌정착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1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시범사업.

 

이같은 사업 추진 결과 2007년 78가구 190명을 비롯해 지난해 52가구 121명 등 지난 2년 동안 130가구 311명의 귀농인들이 고창에 정착했다. 군은 또 지난해 이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마을 빈집을 정비해 제공하는 '둥지사업'을 전개, 15가구가 이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으며 귀농귀촌학교 및 귀농인멘토링제를 운영하는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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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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