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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가야시대 제사유구 첫 발굴

경남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일대 김해일반지방산업단지 토사채취장에서 발굴된 제사유구의 동물형 철기. (desk@jjan.kr)

경남 김해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가야시대 제사유구가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김해시에 따르면 재단법인 동서문물연구원이 지난 1월말부터 김해일반지방산업단지 토사채취장이 있는 지역 내 생림면 나전리 산 77-2 일대에서 실시중인 문화재발굴조사에서 가야시대 제사유구로 사용된 수백점의 토기편과 제사의식을 상징하는 동물형 철기 등을 발굴했다.

 

발굴지역인 토사채취장의 가장 높은 구릉의 정상부 분지에서 발굴된 이 제사유구들은 대부분 불에 그을린 채 조각형태로 발굴돼 제례의식이 행해진 뒤 폐기된 것으로 동서문물연구원은 추정하고 있다.

 

시와 동서문물연구원은 발굴된 제사유구를 통해 고대 가야시대의 제례행위를 복원해볼 수 있고 가야인들의 정신세계와 신앙 등을 유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앞으로 이 지역에 대해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해 가야시대 제사유구가 갖는 의미와 낙동강으로 나가는 길목인 지점에서 제례의식을 행한 이유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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