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4:2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농구
일반기사

[08-09 프로농구] KCC 4연승

KT&G 89-66으로 대파…14일 KTF 짜릿한 역전

전주 KCC가 안양 KT&G를 89-66으로 대파하고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3위를 지켰다. KT&G는 3연패로 7위로 내려앉아 6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CC는 마이카 브랜드가 30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칼 미첼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14일에도 KCC는 부산 KTF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88-77 승리를 낚고 3연승 휘파람을 불어 3위에 복귀했다.

 

KCC는 36-4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지만 3쿼터 들어 화끈한 공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KCC는 마이카 브랜드가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하며 KTF

 

를 7득점에 묶어놓고 24점을 쓸어담아 60-50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KCC의 브랜드가 양팀 최다인 27점을 뽑았고 추승균도 20득점과 12어시스트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한편 울산 모비스가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1위 원주 동부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모비스는 1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스와 원정 경기에서 86-76으로 이겼다.

 

32승19패가 된 모비스는 이날 서울 SK에 71-77로 패한 동부(33승18패)를 1경기 차로 추격해 남은 3경기에서 정규리그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모비스는 전반까지 33-39로 뒤졌으나 3쿼터에 31점을 넣고 오리온스를 17점에 묶어 승부를 뒤집었다.

 

동료 외국인 선수없이 혼자 뛴 브라이언 던스톤이 33점, 13리바운드로 두 사람몫을 했고 김효범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꽂았다.

 

전날 서울 삼성에 '고춧가루'를 뿌린 오리온스는 레지 오코사가 34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이날 '고춧가루 부대'는 SK였다. 1위 동부를 상대로 그레고리 스팀스마가 25점,13리바운드에 가로채기 5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고 지난 시즌 신인왕 김태술도 4쿼터에만 5점을 넣는 등 13점, 6어시스트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7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해 이미 6강 진출은 좌절된 상황에서'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태술은 66-65로 뒤지던 경기 종료 5분 전 골밑에서 기다리던 김민수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로 2점을 넣게 해 역전을 끌어냈고 68-67로 다시 뒤진 3분45초 전에는 3점슛을 꽂으며 다시 분위기를 SK로 가져왔다.

 

74-71로 앞선 종료 1분 정도를 남기고는 자유투 2개를 보태며 점수 차까지 벌려놨다.

 

동부는 종료 2분56초 전 김주성이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어 72-71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SK가 4점을 더 넣는 동안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정규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76-71이던 종료 30초를 남기고 동부 손규완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았고 리바운드 다툼 과정에서 SK 스팀스마가 자유투 2개를 얻어내며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반면 KT&G는 주희정이 13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후반 무득점이아쉬웠다. 허리 통증이 있는 마퀸 챈들러는 자유투로만 3점을 넣는데 그치며 힘을 쓰지 못했다.

 

서울 삼성도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104-92로 이겨 전날 대구 오리온스전 패배 충격을 털어냈다.

 

테렌스 레더가 혼자 52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는 맹활약이 큰 도움이 됐다.

 

레더의 52점은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2월30일 챈들러가 동부를 상대로 넣은 48점이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