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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인천에 74:79 뼈아픈 역전패 '1승1패'

고공농구 대결 다시 원점으로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서 KCC 마이카 브랜드와 전자랜드 서장훈선수가 골밑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강민(lgm19740@jjan.kr)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주KCC가 인천 전자랜드에 74대 79로 아쉽게 패배, 양팀의 승부는 1승1패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추승균의 3점슛이 터지며 9대 0까지 내달리던 전주KCC는 인천 전자랜드의 반격에 중반 이후 점차 밀리다 20대 24로 뒤진 채 첫 쿼터를 마쳤다. 양팀은 경기 시작과 함께 하승진과 서장훈을 포스트로 불꽃 튀는 포지션 싸움을 벌이며 고공 장악에 나섰다.

 

전주KCC는 2쿼터 들어 초반에 각 포지션 별로 밀고 밀리는 신경전을 벌이며 전열을 정비, 중반 이후 되살아난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주KCC는 2쿼터를 3분50초 남겨 놓고 31대 29로 판세를 뒤집은데 이어 잇따른 스피드 농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40대 33까지 점수차를 벌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필드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전 필드성공률은 전주KCC 52%, 인천 전자랜드 44%였다.

 

후반과 함께 인천 전자랜드는 의욕적으로 공격을 펼쳤으니, 이들 플레이가 잇따라 파울 판정을 받으며 의지가 꺾였다. 전주KCC는 흐트러진 전자랜드 진영을 틈타 하승진의 높이 농구가 위력을 발휘하고 추승균의 노련한 플레이와 칼 미첼의 외곽포까지 가세, 68대 56으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중반부터 인천 전자랜드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서장훈-포웰-정병국으로 이어지는 전자랜드 공격라인은 경기 종료 5분 50초를 남겨놓은 시점에 72대 71로 전세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당황한 전주KCC가 막판 스퍼트에 나선 가운데 칼 미첼이 게임 종료 1분을 남기고 3점슛을 성공, 74대 75로 한점차까지 점수차를 줄였으나 승부를 뒤바꾸는데는 실패했다.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내달 1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전주KCC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인천 전자랜드에 109대 81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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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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