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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4강PO' 진출, 원주 동부 나와라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6강 인천 전자랜드와 마지막 혈투 95:88로 꺾어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CC 마이카 브랜드 선수가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강민(lgm19740@jjan.kr)

전주KCC가 벼랑 끝에서 벌어진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95대 88로 붙잡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전주KCC는 8일 원주에서 개막되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2위인 원주동부와 맞붙는다. 4강 플레이오프도 5전3선승제가 적용된다.

 

양팀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시작된 6강 플레이오프전에서 점프볼과 함께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전주KCC 하승진과 전자랜드 서장훈이 센터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용병 골잡이들은 내외곽에서 슛 대결을 벌였다. 전주KCC는 1쿼터에서 한때 10여점까지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지켰지만 막판 전자랜드의 추격전에 30대 28로 첫 쿼터를 마쳤다.

 

전주KCC는 2쿼터 들어 추승균을 앞세운 공격력이 살아나며 56대 49로 점수차를 벌여 나갔다. 추승균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전반에만 19점을 올리며, 고비 때마다 팀의 사기를 살렸다. 전자랜드 공격의 핵심인 서장훈은 전반에 20점을 올리며 맞섰다.

 

3쿼터에선 양팀이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전주KCC 추승균과 조우현이 고비마다 장단포를 가동시키자, 전자랜드는 서장훈-리카르도 포웰 라인으로 맞섰다. 전주KCC는 73대 68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비교적 여유 있는 경기를 벌이던 전주KC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일대 위기를 맞았다. 전자랜드가 서장훈과 이한권의 잇따른 득점과 전주KCC의 실책을 묶어 73대 75로 2점차까지 추격한 후 양팀은 1-2점 차이를 두고 공방전을 벌이며 혈투를 벌였다.

 

게임 종료 1분을 남기고 전주KCC 마이카 브랜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브랜드는 2점 슛과 3점 슛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93대 86으로 점수 차를 7점으로 벌였다. 이어 추승균의 자유투가 모두 성공하며 잠시 미궁 속에 빠진 승부는 정리되었다.

 

한편 전주KCC와 인천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 1-4차전까지 109대 81(전주KCC 승), 74대 79(전자랜드 승), 81대 83(전자랜드 승), 94대 85(전주KCC 승)로 나란히 2승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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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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