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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어르신들의 이웃사랑

무료 이발·운전 봉사

뒤쪽 왼쪽부터 이강완 박기업 김하영씨. (desk@jjan.kr)

칠순을 넘긴 노인들의 이웃사랑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무료 이발 및 운전 봉사활동에 나선 주인공은 이강완(73·고창군 신림면 왕림)씨와 김하영(70·고창군 고창읍)·박기업(75·고창군 고창읍)씨 등 3명. 이들은 14일 신림면 무림리 대강마을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구자술씨 등 7명에게 무료 이발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신성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와 이씨는 머리카락 자르기르, 고창중에서 야간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씨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집에서 모시고 오는 운전봉사활동에 나섰다.

 

이강완씨는 "이웃사랑 실천은 받는 사람 뿐아니라 베푼 사람도 행복한 일"이라며 "힘닿는 순간까지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의 봉사활동 이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림면 단비봉사회를 이끌고 있는 이씨는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무료 이발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지난해말에는 회원들과 함께 신림면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5세대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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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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