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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롯데마트여자골프 '거물 신인' 예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양수진(19.넵스)이 MBC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 첫날 장타를 휘두르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양수진은 1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천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처음 공동 선두로 나선 양수진은 임지나(22), 이선화(20.호반건설), 정혜원(19) 등 5명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냈던 양수진은 2008년 퀸시리키트컵 단체전 우승 등 국제대회는 물론 작년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서 2승을 올리며 프로에 데뷔해 올 시즌 최대 루키로 평가받고 있다.

 

270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샷이 장기인 양수진은 13번홀까지 2타를 줄였다가 14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맞고 물에 빠지는 바람에 벌어 놓았던 타수를 까먹고 말았다.

 

하지만 양수진은 15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인데 이어 18번홀(파5)에서 7m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좋게 첫날을 마쳤다.

 

양수진은 "그린이 까다로워 두번째샷을 하기가 어려웠다. 욕심없이 쳤더니 샷과퍼트 모두 잘됐다"며 "첫해인 만큼 꼭 신인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홍진주(26.SK)는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라 순조롭게 1라운드를 마쳤다.

 

작년 8월 하이원컵 SBS채리티오픈 이후 7개월 보름여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지은희는 "그린이 어려워 친구인 캐디가 가르쳐 준대로 퍼트를 했는데 잘 됐다"며 "우승하기 위해서는 합계 5-7언더파를 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해 6승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킨 서희경(23.하이트)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7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재미교포 위성미(20.나이키골프)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위성미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 5오버파 77타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위성미는 "잘 쳤는데 물에 들어가고 디봇에 들어가는 등 경기가 잘 안풀렸다"며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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