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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화려한 철쭉 군무 감상하세요"

남원 아영면 봉화산·진안 용담호반 만개

남원시 아영면 흥부골에서 다음달 2일 봉화산 철쭉제가 열린다.

 

봉화산 철쭉은 수고가 2m이상된 철쭉 군락지가 타지역보다 넓게 분포돼 있을 뿐만 아니라 색상이 붉고 선명한 아름다운 자태가 봉화산 짓재를 시작으로 해발 1000m에 이르기까지 층계식으로 개화를 이루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철쭉 군락지가 도로에서 약 1㎞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친구 연인 가족끼리 트레킹 코스로 명성이 높아 해마다 1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25일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다음달 10일경 절정을 이룰것으로 예상되며 당일 철쭉제 행사는 백두대간 터울림, 백일장·사생대회, 특산식품시식회, 철쭉길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또한 인근에는 신라와 백제 전쟁의 상징인 아막성과 나눔의 고전인 흥부전의 발상지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용담호반을 따라 펼쳐진 70리 철쭉꽃길도 행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용담호반 철쭉길은 오는 5월 10일까지 그 화려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용담호 주변에 조성된 70리 꽃길은 진안군이 용담댐 완공과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관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난 2002년부터 가꿔왔다.

 

총 사업비 5억원이 투자된 이 꽃길은 28km구간에 걸쳐 철쭉 19만3000본이 식재되면서 분홍빛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진안 용담면은 지속적인 풀뽑기 및 거름주기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 오면서 용담호수와 어우러진 철쭉길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이미 각광받고 있다.

 

이석근 용담면장은 "철쭉길을 용담호의 명소로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며 "용담댐 하류부지에는 별꽃터널 조성과 함께 해바라기, 달맞이 등 식재로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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