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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군산 ~김포 하늘길 다시 이어야

전북이 교통 오지로 전락한지가 오래 됐다.하늘길 땅길 바닷길이 제대로 소통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전북에서 전국단위 회의나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싶어도 교통이 불편해 어렵다.특히 기업인들은 촌음을 다투는 사람들이다.시(時) 테크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외국 바이어들도 통상 입국해서 한 시간권 아니면 아예 가는 것 조차 꺼린다.아무리 투자 가치가 있다고 해도 교통이 불편하면 안간다.

 

전북은 새만금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그러나 지금 하늘길이 막혀 답답하다.군산에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속속 입주해 있지만 교통이 불편해 애로사항이 많다.새만금사업은 금년말까지 외곽방조제 공사가 완전히 끝난다.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내부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처럼 새만금사업이 본괘도에 진입하면서 찾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데도 하늘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장 군산 ~김포간 하늘길을 이어야 한다.이 길은 지난 2002년 항공 수요가 없다는 이유로 폐쇄됐다.그러나 그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인천 영종도 신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 투자자와 바이어들이 예전에 비해 전북을 많이 찾고 있다.그러나 육로나 KTX 등을 이용해도 4~5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불편이 많다.비행기 타고 입국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오히려 이동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새만금사업지구를 찾는 외지 관광객도 증가일로에 놓여 있다.이 가운데 수도권 관광객들의 증가 추이가 눈에 띌 정도다.이들 수도권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선 우선 군산 ~김포간 항공노선을 재개시켜야 맞다.전북의 개발여건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데도 하늘길이 제대로 뚫려 있지 않았다는 것은 전북 발전을 후퇴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지금은 얼마나 교통여건이 좋으냐로 그 지역 발전 가능성을 가늠한다.

 

아무튼 전북이 교통의 오지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그래야 전북이 발전할 수 있다.찾고 싶어도 교통편이 안 좋으면 찾지 않는다.도 당국도 항공사측을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군산 ~김포간 항공 노선을 폐쇄시켰던 그 당시와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을 인식시켜야 한다.항공 수요는 편리성 때문에 또 다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도 당국은 투자자들이 맘 놓고 전북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구축에 가일층 노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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