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날인 29일 전국 사찰에서 노 전 대통령의 49재 초재가 이어진다.
49재는 사람이 사망한 다음 7일마다 불경을 외면서 재(齋)를 올려 망자의 극락왕생을 비는 불교식 제례의식이다.
사망한 지 첫 7일 되는 날에 봉행하는 초재(入齋)를 시작으로 7주째인 막재(終齋)까지 49일간 진행돼 칠칠재(七七齋)라고도 부른다.
합천 해인사에서는 이날 오전 10시20분부터 조계종 종정인 법전 스님이 참석한가운데 스님 300여 명이 대적광전에 모여 49재 초재를 치렀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는 이날 오후 4시 경내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49재를진행한다.
조계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49재를 치르며 7월10일에는 오전 9시 대웅전에서 막재를 봉행한다.
유족이 참석하는 49재는 29일 저녁 노 전대통령의 운구 행렬이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로 돌아오면 인근 봉화산 정토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이날 현재 분향소를 설치한 전국 사찰 100여 곳에서는 49재나 분향 행사 등 다양한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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