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EM연구개발단은 울산시 북구 호계동 수성천에서 '유용 미생물(EM)'을 활용, 하천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수성천 생태계 복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울산시 북구와 공동으로 1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3개월동안 진행된다.
전주대에 따르면 울산 북구는 총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성천에 EM발효액을 매주 0.5톤씩 총 8톤을 투입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개선 효과와 악취 및 조류제거 상태를 분석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이에앞서 서울 종로구와 성남 분당구에서 미생물 활용 사업을 통해 하천 수질개선과 퇴적물 감소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M(유용 미생물군)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 가운데 사람에게 유익한 80여종의 미생물을 조합·배양한 것으로 지난 1982년 일본 류큐대학 히가 테로오 교수에 의해 활용법이 개발됐다. 초창기 농업자재로 사용되던 EM은 효능이 입증되면서 환경정화 및 공중위생·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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