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적자규모 39억원
KBS가 지난 3월 말 단행된 봄 개편으로 5월에만 방송 제작비를 35억 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10일 경영수지 동향 보고회의를 열어 5월 수지 현황을 점검한 결과 수입이 1천174억 원, 비용이 1천4억 원으로 170억 원의 세전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의 올해 적자 규모는 5월까지 39억 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237억 원보다 198억 원 줄었다.
KBS는 "봄 개편 등으로 5월에만 방송 제작비 35억 원과 시설 운영비 11억 원을 줄였고, 임금과 복리비 14억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BS는 봄 개편에서 외부 MC를 대폭 줄이고, '가족오락관'과 '부부클리닉' 등 장수한 간판 프로그램이지만 광고 대비 효용이 적었던 프로그램들을 전격 폐지했다.
KBS는 "양주중계소 부지 수용 대금 127억 원과 수원센터 공원 편입부지 매각 대금 74억 원 등 부지 수용 매각대금 248억 원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249억 원의 흑자를 낸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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