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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전국 도서.벽지의 난시청 가구 중 경제적 이유로 유료 방송에도 가입하지 못하는 1만여 가구의 난시청 문제를 해소해주기 위한 절대 난시청 해소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최시중 위원장, 김관용 경북지사, KBS 이병순 사장, 스카이라이프 이몽룡 사장 등 4개 기관 대표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절대 난시청 해소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농어촌과 도서 벽지 등 절대 난시청 가구에 위성 수신 설비를 설치해주고, 난시청 해소용 패키지인 지상파 로컬채널(KBS, EBS, MBC, 지역방송)과 공공채널(KTV, OUN, 국회방송)을 특별 편성해 TV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KBS는 "그동안 지상파 TV의 난시청 해소는 지상파 방송 중계시설(방송보조국) 설치, 유선방송 가입, 마을 단위 공청시설 설치로 해소했으나 이번 사업으로 위성방송을 새롭게 활용, 지상파 TV 난시청 해소 수단이 다양화되고 고화질 서비스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