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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홈에서 NBA 챔프전 첫 승

올랜도 매직이 홈에서 팀 사상 챔피언 결정전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랜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2008-2009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 LA 레이커스와 홈 경기에서 108-104로 이겨 1승2패가 됐다.

 

1994-1995 챔피언전에서는 휴스턴 로키츠에 4전 전패를 당했던 올랜도는 챔프전6연패 사슬을 끊은 동시에 LA 레이커스를 상대로도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랜도는 104-102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28.7초를 남기고 미켈 피에트루스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다 넣어 승기를 잡았다.

 

LA 레이커스는 이후 코비 브라이언트, 데릭 피셔 등이 연달아 3점슛을 날렸지만모두 림을 외면해 3연승 기회를 놓쳤다.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라샤드 루이스도 21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5개씩 기록하며 팀의 챔피언 결정전 첫 승에 힘을 보탰다.

 

두 명 외에도 올랜도는 래퍼 알스톤이 20점, 피에트루스와 헤도 투르코글루가 18점씩 넣으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LA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31점을 넣었지만 야투 성공률에서 62.5%와 51.3%로 차이가 나며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두 팀의 4차전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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