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형 설계…군, 중앙에 진출입때 상호간섭 없도록 설치 건의
국도 30호선상으로 새만금연결도로인 부안 하서~격포간 4차선확포장공사 추진으로 개설될 예정인 새만금입체교차로가 불완전교차로(다이아몬드형)로 설계돼 극심한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부안군에 따르면 하서~격포간 8.79㎞ 확포장공사가 오는 2013년 완공목표로 지난 2007년말 착공돼 3~4%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구간중 하서~새만금방조제 입구까지 4.4㎞는 새만금방조제 전면개통으로 밀려드는 관광객차량들의 편의를 위해 2010년말까지 우선적으로 개통시키기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만금방조제 시점 부근에 설치될 입체교차로가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곳에 설치되는 불완전 교차로로 설계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이아몬드식 불완전 교차로는 차량들이 교차로내 진출입시 상호간섭이 이뤄져 교통사고 및 정체를 피하기 어렵다.
새만금방조제가 금년말 전면 개통되면 연간 1000만명 가량의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새만금입체교차로가 설계대로 불완전교차로로 개설될 경우 극심한 교통정체는 물론 잦은 사고발생으로 관광객들의 큰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교차로내 진출입시 상호간섭이 없는 완전교차로(트럼펫형 또는 클로우버형)로 설계를 변경 개설해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이에 부안군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다른 관광객 교통편의를 위해 국회 국토해양위과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에 새만금입체교차로방식을 다이아몬드식에서 트럼펫형으로 변경개설토록 건의에 나섰다.
한편 부안지역 주민들은 "부안 선은교차로 등 교통여건을 제대로 감안치 않고 개설된 교차로로 인해 지역발전장애및 교통사고위험 등을 체감하고 있다 "며 "새만금교차로개설에 시간과 예산이 다소 소요된다 해도 완전교차로로 개설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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