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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韓가수 최초 美 '워프드 투어' 참가

미국 에이전시와 계약해 싱글 음반도 발매

4인조 YB(윤도현밴드)가 국내 가수 중 처음 미국 유명 록페스티벌 중 하나인 '워프드 투어(Warped Tour)'에 참가한다고 소속사인 다음기획이 15일 밝혔다.

 

1995년 시작된 워프트 투어는 록음악과 익스트림 스포츠가 결합한 페스티벌로 올해는 26일부터 8월23일까지 북미 도시를 순회하며 출연진도 약 220여개 팀에 달한다.

 

그간 워프드 투어에서는 림프 비지킷, 블랙 아이드 피스, 에미넘, 그린데이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악인들이 신인으로 혹은 대표 가수(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존재감을 알렸다.

 

YB는 총 46회의 8개 스테이지 공연 중 종반부인 8월15~23일 시애틀, 포틀랜드,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등지를 돌며 '케빈 세즈 스테이지(Kevin Says Stage)'에 올라 7회 연속 공연에 참여한다.

 

케빈 세즈 스테이지는 워프드 투어를 만든 케빈 라이먼의 이름을 딴 무대로 그가 직접 고르고 추천한 신예 밴드의 등용문이다.

 

다음기획에 따르면 케빈은 "YB는 영화와 음악이 결합한 미국 페스티벌인 SXSW(South By Southwest)에 2년 연속 참가해 많은 음악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은 아시아 록밴드"라며 "YB의 무대를 직접 본 프로듀서들이 추천했고, 직접 영상을 통해 본 YB의 무대는 환상적이었다"고 전했다.

 

YB는 이번 워프드 투어를 로드 무비 형태의 극장용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제작한다. 이들은 2005년 진행한 유럽 투어를 촬영해 '온 더 로드, 투(On The Road, Two)'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YB의 도전기를 담을 계획이다.

 

더불어 YB는 워프드 투어를 진행하며 미국 내 에이전시를 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스탠리 클락이 프로듀서로 있는 음악 토털 서비스 업체인 오리지놀로지(Originology)와 손잡았다.

 

오리지놀로지의 대표인 데이비드 최는 "워프드 투어 참가를 시점으로 YB의 미국 내 음악 활동을 위한 여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싱글 음반을 발매할 것이고 YB의 음원 서비스도 계약이 마무리되면 시작할 것이다. 또 YB는 미국 내 여러 투어에 참가해 실력을 검증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YB는 "한국에서 만들어 놓은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음악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면 놓치지 않고 해외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번 투어를 통해 여러 나라의 음악인, 관객과 소통하면서 YB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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