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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 고창군수 "'희망' 심어준 것이 가장 큰 성과"

민선4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서 밝혀...기업유치 경제활성화·문화관광광역화 추진

이강수 고창군수는 1일 민선4기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일들을 잘했다고 말하는 현재의 평가보다는 먼 훗날 후세들이 잘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희망고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군민 모두에게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 것이 지난 3년 동안 이뤄낸 가장 큰 성과라고 소회한 뒤 "7년 전에는 자식들이 고창에서 사는 것을 원치 않은 부모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자식들이 고창에서 살도록 유도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런 작은 변화가 고창에도 '희망'과'발전'의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는 증거"라고 밝혔다. 그 근간에는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귀농 등 다양한 농업진흥정책,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 등에 군정을 집중하고 결실을 거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이 군수의 설명이다.

 

고창군은 지난 3년간 국내 최대 선박용 용접재료 생산업체인 현대종합금속(주)를 비롯해 (주)알포텍코리아·성화식품·(주)햇미소·(주)네오플랜트 등 적지않은 기업을 유치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흥덕면에 준공하기도 했다. 지역특화산업인 복분자 산업도 지속 성장, 복분자 생과 및 가공제품 판매·생산유발 효과 등을 포함해 산업규모가 3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는 풍력발전소와 바이오 에탄올 등 신재생에너지사업과 복분자산업을 기반으로 한 식품클러스터, 석정온천 개발과 골프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생각입니다."

 

이 군수는 남은 1년도 고창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드는데 지혜와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특히 인접 시군과 연계한 광역화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옆동네가 잘 살아야 우리 동네도 함께 잘될 수 있다"는 이 군수는 복분자산업은 정읍과 순창을 연계한 클러스터를, 문화관광산업은 정읍이나 영광, 부안 등을 아울러 광역화하는데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군수는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7월중 비전다짐의 날 행사에서 민선4기 3년 군정 주요성과 등을 뒤돌아보며 "공무원들이 믿고 노력해 준 결과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는 더 나은 고창을 만들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 군수는 이어 어렵고 힘들었던 성장과정과 의과대학시절 등을 사례로 들며 "성장통을 겪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면서 "좀 편한 길보다는 올바른 일이고 미래가 있는 일이라면 고난의 길도 서슴없이 걷고 노력해 고창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무원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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