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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4곳 문화복지관, 운영비 없어 문닫을 위기

김제시가 문화기반시설을 확충,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목적으로 지난 2007년 및 2008년도에 건립한 문화복지회관이 운영비가 없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관내 문화복지회관 현황을 보면 청하문화복지회관을 비롯 광활, 백구, 봉남 등 4군데로, 지난 2007년 5월에 준공한 청하의 경우 총사업비 1억3500만원을 투자, 건립했으며(119.91㎡), 광활 1억5000만원(104.81㎡), 백구 1억8500만원(129.42㎡), 봉남은 3억6500만원(394.19㎡)을 들여 지난 2008년 건립했다.

 

그러나, 많은 예산을 들여 건립한 문화복지회관들이 운영비가 없어 주민들이 시설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무용지물론이 제기되고 있다.

 

운영비가 없다보니 여름철 냉방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문화복지회관 이용을 꺼리고 있으며, 겨울에도 마찬가지로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주민 김모씨(52·김제시 광활면)는 "많은 돈을 들여 건립한 문화복지회관이 운영비 때문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아픈 일이다"면서 "운영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민복지 차원에서 행정당국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행정당국 관계자는 "당초 문화복지회관을 건립할때 운영비는 주민들 자체적으로 해결키로 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예산을 지원해줄 마땅한 근거가 없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관내 문화복지회관들은 주민들이 돈을 갹출하는 등 스스로 운영비를 마련, 어렵게 복지회관을 운영해 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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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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