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의 대중문화 교류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축제에 배우 장서희와 가수 휘성 등이 참여한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김영훈, 이하 교류재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공동으로 17일 울란바토르의 UB-팰리스에서 '제2회 한ㆍ몽골 문화축제 한마당 빅 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콘서트에는 배우 장서희와 안재모, 가수 휘성과 김현정, 중앙대 여성 타악단 '쟁이' 등 한국 출연진과 록밴드 초노(늑대) 등 몽골 인기 가수 5팀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출연진 중 장서희는 올해 초부터 몽골에서 8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통해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안재모는 이미 방송된 드라마 '야인시대'로 인기가 높다는 게 교류재단의 설명이다.
김영훈 이사장은 "한국과 몽골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자 기획했다"며 "몽골에서 한류가 큰 인기를 얻는 데 비해 수요를 만족시킬 행사는 없는 만큼 이 무대가 양국간 문화교류와 상호 협력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출연진은 울란바토르 시 고아원도 방문, 몽골의 불우 아동 및 청소년과 시간을 보내고 학용품세트, 한글 티셔츠 등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콘서트는 몽골 최대 지상파 방송인 UBS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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