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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장수요인 조사 착수

금과면 등 10개 마을서 식습관 등 조사…서울대연구팀 내달 1일까지

순창군은 장수요인 분석과 고령친화산업의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코스트 조사를 진행한다. (desk@jjan.kr)

순창군이 장수요인 분석과 고령친화산업의 발전 방안을 위해 장수 지역사회 코호트 조사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에 의뢰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촌 장수벨트 지역인 순창군을 비롯 구례, 곡성, 담양지역 3개면 4~5개마을 65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각 지역 장수노인들의 문화적 특성과 장수식품 탐색 및 식습관, 식품섭취상태, 건강상태, 생활태도 등을 조사한 후 이를 지역별로 상호 비교 분석해 장수요인 분석 및 향후 고령친화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8일간 서울대 연구팀으로 하여금 장수마을로 알려진 순창군 금과면 고례, 내동, 방축, 수양마을과 유등면 학촌, 유촌, 외이마을 및 구림면 구암, 방화, 구곡, 남정마을 등 10개마을 65세이상 노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검진과 식품섭취 실태 조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는 이번 조사 결과는 장수지역의 건강한 노인과 건강상태가 나쁜 노인들 간의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건강장수를 위한 식생활 모델을 정립하고, 각 지역 전통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장수식품을 탐색해 현대화함으로써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지난 2002년 10월 서울대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터와 조선일보사가 합동으로 전국 23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수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백세인 비율이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65세이상 노인인구 중 8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인 장수고을로 입증된 바 있다.

 

따라서 순창군의 장수인을 대상으로 코호트 조사를 실시해 장수요인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장수ㆍ노화에 대한 연구자료를 구축하는 일은 오는 2019년 고령사회, 2026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의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추이 속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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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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