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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눈물이 왈칵"

한효주, '찬란한 유산' 종영 소감 밝혀

"제가 보답해 드릴 길은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는 것밖에 없네요."SBS TV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22)가 26일 밤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에게 인사의 말을 남겼다.

 

"'찬란한 유산', 은성이와 오늘로 작별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연 한효주는 "'찬란한 유산'이라는 드라마를 하게 됨으로써 제 인생을 참 찬란한 일들로 수놓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촬영장에서 만난 너무나 좋은 우리 사람들, 은성이가 될 수 있게, 은성이가 편안히 뛰어놀 수 있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한명 한명 스치듯 지나갑니다. 마지막 촬영 때 흐르지 않은 눈물이 이제야, 끝이라는 걸 실감하는 듯 왈칵 눈물이 나려 합니다."여주인공으로서 체급이 떨어진다는 초반 우려를 딛고 이 드라마를 통해 좋은 연기자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한효주는 "은성이를 만나 효주의 삶도 긍정적으로, 행복한 찬란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소중한 드라마로, 추억으로 남을 듯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전 참 행운아입니다"라며 "그동안 찬란한 유산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정말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 보여 드리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다짐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성이 역경을 딛고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를 그린 '찬란한 유산'은 올해 방송된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인 47.1%를 기록하며 26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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