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빅뱅이 26일 후지TV의 여름 이벤트인 '메자세! 오다이바합중국' 특별 라이브를 소화하며 일본 프로모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 오다이바에서 열린 빅뱅 라이브에는 응모자 1만여 명 중에서 추첨으로 뽑힌 팬 3천명이 몰렸다.
빅뱅은 일본 데뷔곡인 '마이 헤븐(MY HEAVEN)'과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인 '가라가라 고(GO)!!', 발라드곡 '스테이(STAY)' 등 5곡을 열창했다.
히트곡 '넘버(Number)1'을 선사한 앙코르 무대에서는 리더인 지-드래곤이 디자인하고 멤버 전원의 사인이 들어간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행사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지-드래곤은 "(일본)프로모션 활동으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후지TV의 '메자마시테레비'에 출연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으며, 다른 멤버인 태양은 "매일 바쁘고 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빅뱅은 이날 라이브를 끝으로 일본 프로모션 활동 일정을 일단 마쳤으며 내달 1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빅뱅(BIGBANG)'과 베스트앨범 '아시아 비트(ASIA BEAT)', 라이브 DVD 동시 출시에 맞춰 다시 일본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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