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주·유주상 의원 등원 거부…김홍기 의원, 간담회 불참 의사
속보=장수군의회가 의장단 자리다툼으로 불거진 파문으로 인해 장기간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제199회 임시회 3차 본회의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열렸으나 임병수·유주상 의원이 등원을 거부한데다, 군의회 최다선인 김홍기 의원도 의원간담회 참석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파행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병수·유주상 의원은 "등원을 하면 의장단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며 이번 회기 등원을 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같은 의회내 분열이 심화되면서 장수군의회 4선이자 3차례나 군의장을 역임했던 김홍기 의원도 공식일정이외에 의원간담회는 참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홍기 의원은 "의원간담회에서 결정난 사항을 본회의에서 번복한다면 의원간담회는 의미가 없다"며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더 이상 의회가 파행으로 가서는 안된다"며 "이번 사태가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의원들간 한 약속을 의원들 스스로 어기며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주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하루속이 사태를 해결하고 군민을 위한 의원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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