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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고추시장' 본격 개장

첫 날 거래량 전년보다 20% 증가한 4.3톤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이 장날인 지난 14일 전격 개장했다. 개장 첫날 거래된 건고추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4.3t.

 

진안지역의 올 고추재배 면적이 840ha로, 지난해보다 5.3%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제법 거래량이 많은 편이다.

 

그 시세 또한 600g(1근)당 6500원대로, 전년대비 10∼15% 가량이 오른 것은 물론 최고 7500원까지 거래돼 향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진안고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된 까닭에 향기가 독특하고 색깔이 고울 뿐더러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큰 특징.

 

이 때문에 고추시장을 방문치 못하는 소비자들은 출하전 전화를 통해 선주문하는 사례가 많고, 진안군 전자상거래를 통한 온라인 구매 고객도 해마다 늘고 있다.

 

고추시장에 출하되는 고추는 철저하게 선별된 고추만이 직거래되고 있으며, 생산한 농민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토록 해 판매뿐 아니라 품질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책임져 믿을 수 있다.

 

특히 품질 좋은 진안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속박이 근절, 세척 건조 등 출하농가에 대한 지도와 함께 최상품의 고추가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계도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전종일 유통 마케팅 담당은 "타지역 고추가 마이산 고추로 둔갑·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내 생산농가에 전용 고추포장재를 제작해 사용하고, 타지역 고추판매장 코너도 분리·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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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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