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소년 영화캠프' 19일까지 우석대 연극상영관
빛나는 젊은 심장들, 꿈을 펼쳐라.
전북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낙성)와 우석대가 주최하는'2009 전북 청소년 영화캠프'가 17일부터 19일까지 우석대 연극상영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역시 청소년 미디어 교육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영화제 규모를 확장하는 것도 좋지만, 내실있는 교육을 통해 미래의 청소년 감독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 선생님과 함께하는 '난상토론'을 통해 균형 감각을 키우고, 학생들과 협동하면서 배워가는 교육의 연장선이다.
정낙성 조직위원장은 "전북청소년영화제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마음에 두었던 게 영화캠프였다"며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품는 카메라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첫 시작인 만큼 규모는 소박하다. 전주공업고, 원광정보예술고, 김제여고 등 도내 8곳 학생들, 중국 청도시의 제5중학교 학생들까지 20여명이 참여, 한·중 청소년 문화 교류의 장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합숙을 하면서 교사들이 제안하는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의 전과정을 배우게 될 예정. 참여 학생들은 기간 중에 영상물을 제작해 청소년 감독에 한걸음 다가가게 된다.
이병노 전북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는 시대의 거울"이라며 "청소년들의 눈으로 본 발칙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기성세대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 전북도의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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