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투자를 계획한 미국의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인 페더럴(Federal Development)사가 서울에 한국사무실을 열었다.
18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페더럴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한국사무실을 개소, 고군산군도 해양관광단지 투자에 대한 사업성을 분석하고조만간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더럴사 존 인판티노(John Infantino) 사장은 지난달 1단계로 3천7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고군산군도 신시도에 대형 호텔과 콘도, 관광어시장 등을 건설할 계획을 밝히고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전북도와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페더럴사는 투자협약에 따라 9월까지 이행보증금 200만 불(약 26억원)을 전북도에 예치해야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을 수 있다.
고군산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구에 포함된 군산시 옥도면 신시·무녀·선유·장자도 일대 4.4㎢(132만평)에 복합해양리조트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페더럴사의 한국사무실 개소로 새만금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고군산군도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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