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등학교 신장호 교장이 지난 25일 정년 퇴임 축하연 자리에서 장학금 1000만원을 이 학교 재단인 옥천학원 류종선 이사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 교장은 "대과 없이 정년퇴임하게 된 것은 선후배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덕분이었다"며 "퇴임 후에도 학교발전과 장학사업 등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교장은 지난 78년, 순창고에 부임해 연구부장과 교무부장을 두루 역임하고 2000년부터 최근까지 약 9년간 학교발전과 학력신장에 많은 공을 세우고 33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했다.
한편 신 교장은 9월 1일자로 순창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순창옥천인재숙'을 총괄하는 원장으로 부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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