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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이승준 "주민증 받아요"

서울 삼성의 이승준(31.미국명 에릭 산드린)이 주민등록번호를 받아 한국 국적 취득 과정을 마쳤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이승준은 지난 2월 KBL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선발됐고 7월6일 귀화 시험에 합격해 1일 삼성트레이닝센터 인근 용인시 보정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등록증 발급 확인서를 받았다.

 

2주 후 주민등록증을 받게 되는 이승준은 "너무 기쁘다.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가장 먼저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고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소개했다.

 

대구 오리온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준(29)의 형인 이승준은 귀화를 하기 전인 2007-2008시즌 울산 모비스에 외국인 선수로 입단해 정규리그 24경기를 뛰며 평균 11.8점, 6.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국내 선수 자격으로 뛰게 된 이승준은 이로써 국가대표 선발에 필요한 자격 요건을 갖췄다.

 

삼성은 "이승준이 1일 연습을 마치고 동료 선수들로부터도 축하 인사를 받았다. 안준호 감독은 태극기를 선물하며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준과 함께 귀화 시험에 합격한 전주 KCC의 전태풍(29.미국명 토니 애킨스)은 해외 전지훈련 등을 마치고 나서 본격적인 귀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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