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등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농민 등 견학 줄이어
김제시가 자연순환농업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경남 밀양시를 비롯 전국 지자체 농업 관련 공무원, 농민 등이 자연순환농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김제를 방문, 자연순환농업 선진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돌아갔다.
경남 밀양시 관계자는 "김제지역이야말로 드넓은 농경지가 있어 퇴액비 살포 하드웨어를 갖춘 최적의 지역이다"고 극찬했다.
김제시의 경우 지난해 25억원을 투자, 하루평균 100톤 처리분량의 에버그린 공동자원화 시설을 완공했고, 퇴액비 살포 시스템을 갖춘 9개의 액비유통법인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한 160기의 액비저장조 등 기반을 갖추고 매년 2200ha 면적에 4억3000만원의 액비 살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공동자원화시설을 비롯 가축분뇨 바이오가스시설, 액비저장조, 살포장비 등을 추가로 확보하여 친환경농업단지, 지평선브랜드 농산물과 연계한 자연순환농업의 메카지역으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11년까지 퇴액비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운영시스템을 구축, 전국 제1의 자연순환농업 메카로 발돋움 한다는 방침이다.
자연순환농업이란 가축분뇨의 퇴·액비를 농경지로 환원해 농토를 비옥하게 만들고 농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자연순환형 농업 시스템.
한편 김제시는 지난 2003년 부터 사업에 착수, 2006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윈-윈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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