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에 대해 "드라마와는 다른 이야기 구성으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12일자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현지 신문이 전했다.
배용준은 "예전에 출연한 작품에 다시 출연하는 것이라 처음에는 좀 고민도 했지만, 대본을 읽다 보니 당시의 느낌이 되살아나 다시 한번 음미하면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랫동안 드라마 '겨울연가'를 사랑해준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은혜를 갚고 싶다"고도 말했다.
배용준은 첫 목소리 연기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이렇게 어려울지 생각도 못했는데,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상상 이상으로 어려웠다"며 "이번 작업으로 성우 분들이 정말로 훌륭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와 관련, "준상과 유진이 헤어진 뒤 3년간의 공백기, 준상, 유진, 상혁 부모님들의 젊은 시절, 준상의 기억 상실에 얽힌 새로운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소개했다.
30분짜리 26회분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다음달 17일부터 일본 최대 상업 위성방송인 스카이퍼펙트TV(Sky perfect TV)와 엔터테이먼트 채널 DA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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